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 청정국 지위·동물위생규약·진단매뉴얼 논의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5-23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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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2년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온라인으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 보건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간 국제기구인 OIE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동물질병 등의 관리·진단·검역기준 등을 수립하고, 주요 동물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등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8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89차 OIE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되며, 안건으로 ▲세계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질병 발생상황 보고와 정보 공유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Regoin) 및 개별 국가(National) 단위의 동물질병 발생 시 대응시스템 보고와 정보 공유 ▲야생동물(Wildlife) 질병,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관련 OIE 그룹 활동 보고 및 정보 공유 ▲소·돼지·닭 등 육상(陸上) 동물 위생규약(Animal Health standards) 논의 ▲기존 청정국 지위의 회원국에 대한 청정국 지위 재부여 여부와 신규로 청정국 지위를 신청한 국가에 대한 지위 부여 여부 ▲어패류 등 수생(水生) 동물 위생규약(Animal Health standards) 논의 ▲구제역, 스크래피, 전염병성 연어 빈혈증 등 동물질병의 진단 매뉴얼 관련 논의 ▲OIE 지역위원회 및 위원회 위원 선출, 2021년 OIE 연례 활동 보고, 2022년도 예산(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014년부터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마역(AHS)·가성우역(PPR)·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청정국 지위의 지속 여부가 논의되며, 우리나라 외 다른 나라의 청정국 지위 부여 여부도 함께 다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OIE는 BSE 감염 차단을 위해 소(牛)에 급여하는 사료의 원료를 제한하는 조치가 장기간 실시됨에 따라 BSE 발생 건수와 그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OIE 전문위원회 등에서 과학적 검토를 거쳐 BSE 관련 교역 제한 품목, 회원국의 BSE 지위 획득 기준, 예찰방법 등을 조정하기 위한 육상동물 위생규약 개정안이 안건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타일레리아증(Theileriosis)을 발생시키는 병원체를 명확화하는 사항과 우역(Rinderpest) 바이러스 확진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끝으로 물고기 등 수생(水生) 동물과 관련해서는 수생동물질병 청정국 지위 유지 요건, OIE 회원국의 청정국 공표 방법 등을 포함한 청정국 선언 절차와 틸라피아레이크(Tilapia lake) 바이러스병 등 OIE 지정 신규 수생동물질병의 추가 여부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OIE 총회에서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대응해 나가고, 우리나라의 가축 방역 노력과 성과를 회원국에 충분히 설명해 청정국 지위가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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