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좋은 기업들 속앓이 환경산업 고사 직전 이유있는 항변

한국환경산업협회 조찬 포럼, 성장 한계 극복 위한 변화와 노력 절실
박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6-26 10:34:12
  • 글자크기
  • -
  • +
  • 인쇄

 

"건설업계는 매출중 10%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환경관련 산업 업계는 이보다 적은 겨우 3%대 머물어 죽을 맛입니다." 

 

한국환경산업협회(회장 최광철)가 26일 서울 서초 JW메리어트호텔에서 '최근 환경산업 현황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조찬을 가졌다. 

 

이번 조찬에서는 포럼 운영위원장인 환경산업협회 김학명 감사가 최근 환경산업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학명 감사는 "금감원의 환경전문업 30개 업체의 2013년 기준 매출액 순위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위부터 30위까지 매출액 합계 3조 3979억원이지만, 순이익 합계는 102.3억원으로  0.3%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환경산업이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음을 토로했다.

 

△ 김학명 환경산업협회 감사

김 감사는 "분석자료중 30위 회사에서 매출 1000억 이상 기업은 12개 회사 중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 5%이상 업체는 코엔텍 23.2%, 와이엔텍 12.4%, KG ETS 12.3%, 삼진정밀 10.3% 등 8개사에 불과한 수준으로 주로 처리 또는 제조시설보유를 기반이며,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확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성장과 건설업 경기위축, 환경시설공사의 발주 감소와 이에 따른 경쟁과열로 인한 수주금액의 저가화 등 내수 위주의 영업기반에 비중을 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개 회사중 대기업 계열사로는 한솔EME, 효성에바라, 코오롱워터, TSK워터, 효림산업, 하이엔택, 그린엔텍 등 7개사가 포함됐다.

 

성장기반은 자력성장이지만 M&A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도 기대감이 높다.

 

환경산업협회가 예의주시하고 적극 돕겠다고 나선 기업들은 KC그린홀딩스, 코오롱워터, 애강리메텍, 웰크론 한택, KG ETS, 에어릭스, 하이엔택, 그린엔텍, TSK water, 인선이엔티, 한국정수, 효림산업 등 12개사로 내부 성장과 함께 M&A를 통한 외부성장도 병행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결산수치를 봤을때 환경업계의 심각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감사는 이러한 환경업계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와 재도약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 과포화 현상과, 내수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문제와 함께 글로벌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필요하며, 정부의 선제적 노력과 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며, "결국은 기존의 기술과 영업력만으로는 현실극복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고, 패러다임의 변화와 융합적 사업영역개척이 필요하다

"고 판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도할 제6의 물결로 에너지를 꼽았다. 또한 자원 희소성과 비효율성의 혁신의 기회로 자원 이용효율화를 위한 혁신을 요구했다.

 

아울러  수주가 감소하는 시점에서는 '인프라펀드'등과 협력해 개발형 또는 민자사업으로 가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개발형 사업은 시간투자, 이해관계자 설득, 초기추자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오히려 중소기업들이 만들어 내기 좋은구조이며, 실제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풍력이나, 바이오매스 같은 분야는 성공사례가 많다고 말하며, 천수답 수주형에서 개발형으로 가야된다고 주장했다. 

 

김학명 감사는 최근 환경경제상황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소기업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해야하며, 자력성장과 타력성장(M&A)방식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과감한 사업모델 체인지와 융합형, 업종간 경계를 넘는 사업화를 해야하는 시대로써, 설계사 등과 협력해 적지만 개발형사업으로 나가되, 고정수익이 나는 사업모델을 개발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한 업체 대표는 "우리는 환경부를 해바라기처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환경부의 규제강화로 인해 폐기물처리업계 경우 복잡한 허가 제도에 발목이 잡혀 일년 넘게 걸리기 경우처럼, 결국 환경산업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었던 것이 장애요인이었다"고 토로했다.

 

환경산업협회는 향후 기업들과 직간접적인 판로모색과 국내외 시장활성화를 찾는데 지속가능한 대안마련과 아울러  대기업은 전문중소기업들과 글로벌 시장 선단형 진출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주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