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첫 개인전...생기 가득 '자연의 합창'

24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실경에 자유분방함 덧칠
박원정 | awayon@naver.com | 입력 2016-10-21 1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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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X46cm, 향교의 가을, 2015<사진제공=김민교 작가> 

 

 

△87X45cm, 장가계2, 2015

“가장 한국적인 것을 더 넓은 세상으로 옮겨놓고 싶다.”


생기 가득한 우리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온 김민교 동양화가의 첫 개인전이 지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의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김 작가의 작품들을 보노라면 한번쯤은 가 보았을 듯한, 아니 한번쯤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에 몰입하게 한다.


원래 영문학을 전공했던 그녀가 붓을 잡게 된 것은 10년 후,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상상하며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벌써 10년, 그동안 단체전이나 부스 등에 작품을 건 적은 있지만 나홀로 세상 밖으로 탈출을 하게 된 것은 처음.

 

△40X53cm, 태항산의 봄, 2016

“대학을 다닐 때부터 동양적인 것, 철학, 국악, 한국의 자연 등 한국적인 것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그리하여 국악 공연장을 자주 찾았고, 우리 전통무예인 택견에도 입문했다. 내 몸 속에는 어쩔 수 없는 한국적인 피가 흐르고 있음을 발견했고, 한국화를 시작하는 결과로 나타났던 것 같다.”


우리나라 곳곳을 다니며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는 그녀. 요즘은 꼼꼼하게 절제된 선, 절제된 마음을 다스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조금은 틀을 깨고 나와 내 몸과 마음으로 나오는 소리에 집중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단다. 무의식의 상태에서도 본능에 충실한 그림, 울타리에 갇힌 것보다 자유롭게 붓을 터치하며 새로운 세계를 만끽하고 싶은 것.


“원래 나의 색깔은 자유분방함이다.”


그녀는 본연의 실경과 함께 자유분방함을 덧칠하고자 한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성격에 맞는 또 다른 꿈을 스스럼없이 토해낸다.


가장 한국적인 것들을 나만의 스타일로 화폭에 담아 세계무대로 나가는 일을 모색하고 있단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거친 듯 힘 있게 펼쳐지고 있는 김민교 작가의 작품 세계는 이미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가고 있었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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