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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방송화면) |
김상혁의 자숙을 개그 소재로 삼은 예능, 괜찮을까.
김상혁이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가 "우리나라에서 최장기간 자숙한 연예인 중 하나"라는 말을 들었다.
2005년 주취 상태로 차를 몰던 것이 적발됐던 김상혁이다. 그런데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망언 제조기'란 비판까지 받았다.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수치가 음주운전에 해당하는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내뱉은 말이라는 게 본인 해명인데, 결국 불법을 저지른 것은 사실로 판명돼 벌을 받기에 이르렀다.
자연스럽게 연예계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은 어려워졌다. 김상혁이 10년 넘게 TV에 모습을 비추지 못한 까닭이다.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은 활동을 중단하는 게 당연지사다. 이에 '자숙 기간'이란 표현이 생겼다. 공인과 비슷한 위치에 선 사람으로서 대중을 실망케 한 데 대해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기간이 수 개월에 그치는 경우도 적잖다. 이를 고려하면 김상혁은 꽤 오랜 기간 대중을 만나지 못했다.
다만 김상혁의 자숙기가 동정의 대상이 되거나 개그의 소재가 되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방송가 흐름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기용한 데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 '라디오스타' MC들은 김상혁의 자숙기를 설명하며 "너무 쭈그러져 있었던 게 아니냐"거나 "본의 아니게 의기소침해 있었을 수 있다"고 했다. 김상혁의 자숙이 유머 거리가 된 듯 느껴져 불편했다는 시청자도 나타난다. [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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