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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은 궁중무용 ‘춘앵전’을 배워보는 ‘꾀꼬리 가족의 봄나들이’를 오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춘앵전(春鶯囀)은 따뜻한 봄날(春) 꾀꼬리(鶯)가 지저귀는(囀) 모습을 우리 고유의 몸짓으로 표현한 춤이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봄 정취 물씬 풍기는 궁중무용 춘앵전을 3일 동안 몸소 배워보는 가족 대상 주말 체험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궁중무용에 대한 이해와 궁중무용 공연 관람(춘앵전, 처용무, 학무 등), 춘앵전 장단과 타령 배우기, 춘앵전의 백미인 화전태(花煎態)를 포함한 다양한 춤사위 익히기, 가족별 춘앵전 공연 등으로, 궁중무용을 익히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창사(唱詞)를 짓고, 장악원 전악(典樂) 김창하가 안무한 궁중무용으로, 효명세자의 지극한 효심을 잘 보여주며 궁중잔치에서 자주 공연되었다.
50여 종의 궁중무용 중 춤사위가 가장 많은 춘앵전은 좁은 화문석(花紋席, 꽃무늬를 짜 넣은 돗자리) 내에서 느리게 혼자 추는 독무(獨舞)로,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잘 보여준다.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의상인 앵삼(鶯衫)을 입고 머리에 화관(花冠)을 쓴 채 소매 끝에 길게 덧댄 한삼(汗衫)을 흩뿌리며 추는 단아한 모습은 화사한 봄날의 꾀꼬리를 떠오르게 한다.
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여섯 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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