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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과학저널- '미래 의학 10대 기술' -'건강 센서'서 '나노 로봇'까지 진화는 끝이 없다.
오스트리아에서 발행된 'Aussen Wirtschaft' magazin 2월호에는 터키의 의료시장과 기술발전에 대해 특집을 실었다.
'1998년부터 2008년 기간 터키 의료시장은 세 배 이상 신장했다. 미국, 스페인과 함께 안면 이식수술은 세계 최고다'라고 했다. 그리고 레이저를 이용한 많은 다른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이라고 기술했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 의료기술도 세계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의료기술장비도 만들지 못하면서 이를 주장하는 것은 대단히 피상적인 판단이다.
지난 3월 17일~20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KIMES(국제의료박람회)에는 타 박람회가 예외 없이 침체된 것과 판이하게 달랐다. 100개가 넘는 중국기업의 부스뿐 아니라 많은 참관객들은 국내 의료산업의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했다.
그러나 의료선진국이 보여준 주요장비와는 대조적으로 대부분 새로운 헬스장비를 보여주는 것이 주를 이뤘다.
선진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10대 미래 의료기술을 모아 봤다. 기술문턱이 낮은 헬스용 장비보다는 고부가가치 있는 핵심장비에 R&D가 집중될 필요가 있다.
1) 건강 센서 - 휴대용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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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서,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거의 모든 건강 매개변수(파라미터)를 집에서 측정할 수 있는 장치로 사용된다. 최종적으로 대학병원에서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환자들이 건강관리를 좀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장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웹상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포크(smartforks)는 어떻게 바르게 섭취할 것인가를 가르쳐 준다. Tellspec을 통해 머지않아 산소 포화도, 맥박변수, ECG, EEG, 음식 속의 칼로리량을 측정할 수 있게 된다.
2) 의사결정에 인공 지능 사용
가장 명성 있는 교수라 할지라도 마음속에 몇 가지 연구를 계속 할 수 있지만, Pubmed.com 데이터베이스에는 2500만 논문이 실제로 존재한다. 인간적으로 이러한 논문들을 간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왓슨이라는 이름을 지닌 IBM의 슈퍼 컴퓨터는 여러 병원에서 프로세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테스트됐다. 의사가 환자와 대화하는 동안, 왓슨은 의료기록과 세계문헌을 확인하고 제안을 한다. 의사가 최종 호출(final call)을 할 때마다 필요한 모든 정보가 제공되고 활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AlphaGo 가 더 발전된 다음 단계를 수행할 것이다.
IBM 왓슨은 임상 결정을 돕기 위해 사용되는 최초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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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약 1000개의 다빈치 수술용 로봇이 있다. 워싱턴에서 의학대학교는 손으로 수술을 실행하는 것 대신 미래의 의사에게 로봇을 제어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보다 복잡해지고 동시에 직관적으로 돼가고 있다. 사람 손의 떨림이 로봇의 레이저 움직임으로 변환 되지 않도록 매우 정확한 중간 로봇이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멀리 떨어진 대륙에서 로봇을 제어해 간단한 작업을 수행 할 의사가 부족할 때 지역에서 가능하게 할 수 있다. InTouch Health 는 가상으로 최소한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급성 치료 원격 의료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4) 안경기술의 진화
라파엘 그로스만 교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그의 의대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구글 글라스(Google Glass)를 사용했다. 환자가 들어와서 그들이 증상을 논의 할 때, 그는 데이터를 입력하느라 모니터를 들여다 보는 것 대신에 환자의 눈을 응시할 수 있다. 그는 7초 길이 분량의 비디오에서 모바일 건강의 진화를 제시했다. 이베나 안경(Evena glasses)은 간호사가 채혈을 하는 동안 간호사는 실제 혈관을 볼 수 있게 한다. 홀로렌즈(Hololens)가 금년 시장에 출시된다.
5) 소셜 미디어와 그 효과
소셜미디어는 실제로 어떤 독특한 기술이 아니다 그러나 전체 소셜미디어 시대는 소위 권한 위임 환자 또는 참여 건강운동의 시작에 큰 역할을 했다. 이제 환자는 이전에 의료 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던 모든 정보에 액세스 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은 비슷한 문제로 치료받고 있는 다른 환자와 연결 될 수 있다. 예로서 Smartpatient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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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인드레카 같은 시민 과학자들과 혁신가들의 새로운 세대들이, 15세 나이에 새로운 췌장암 검사를 내놓았다. 연구방법이 드라마틱하게 변경될 것 같다. 오픈 액세스로 상호 심사된 논문과 공공 데이터베이스가 그들의 실험을 수행 할 수 있는 DIYbio 같은 개방 실험실 뿐 아니라 그들을 지원한다. CRISPR 게놈 편집 방법의 사용과 관련된 Do-It-Yourself 키트에 대해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이 있었다. 복잡한 실험실 실험을 집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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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에 나노 크기의 로봇은 우리의 혈액에서 살 수 있고 상황이 발전될 때 환자에게 경고해 어떤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 그들은 우리의 장기와 상호 작용하는 모든 건강 매개 변수를 측정하고 필요시 개입 할 수 있다. 다른 측면에서는, 얼마나 우리의 개인 정보 보호를 다치게 할 수 있고 얼마나 많은 변화들이 생물 테러를 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8) Direct-to-소비자 유전자학
게놈 기업의 발전 기술 덕분으로, 이제 사람이 자신의 게놈 서열에 액세스 할 수 있다. 10년전에 이 비용은 약 3억 달러였는데, 지금은 1천~2천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실제로, 일련의 절차들은 샘플의 운송비용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다. 비록 우리가 순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많은 의학적 결정을 내릴 수는 없지만, 우리의 DNA의 분석은 곧 우리에게 미래에 관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이 방법은 우리 자신의 게놈 배경으로 설계된 약만을 복용하는 맞춤 의학의 시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리타스 유전학은 대중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게놈을 만들어 1천 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한 사람의 게놈에 일련의 과정을 시행 할 수 있는 큰 이정표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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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잃어버린 사지 또는 병에 걸린 조직을 복구 할 수 있는 경우, 실제로 인간의 능력과 기능을 보강 할 필요가 있는 단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터치 바이오닉스 'I-사지 울트라(Touch Bionics' I-Limb Ultra)와 같은 최첨단 인공 장치는 인간의 손을 모방했고 거의 근접해가고 있다. Ekso Bionics는 허리 아래로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 환자 3000명에게 다시 걷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선박 공장에서 일부 노동자들은 지금 매일 외골격 로봇과 함께 작동한다.
외골격로봇(exoskeleton)이란 ‘입는 로봇’이라 불린다. 착용할 수 있고 몸을 지탱하는 골격이 곤충처럼 밖으로 돼 있어서 ‘외골격로봇’이라고도 한다. 2014년 6월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서 하반신이 마비돼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던 줄리아노 핀토가 시축에 성공해 7만여 관중의 환호를 받게 된 것도 착용형 로봇 덕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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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환자에게 신약과 분자를 테스트하고 있다. 그들 중 일부는 실제 약을 먹고, 다른 사람은 플라시보를 섭취해 차이를 볼 수 있다. 여러 연구 그룹은 인체의 첫 번째 가상 생리모델을 만드는데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방법은 새로운 수 천개의 분자가 수십억 환자모델에 적용돼 하나의 슈퍼커퓨터로 부작용과 독성결과를 찾는 것이다. Hummod가 가장 유명한 사례다.
터키 의료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비용측면이 첫째 이유로 꼽힌다.
미국과 비교해 볼 때 심장관상동맥 수술의 경우 미국에서는 12만 9000달러에서 14만 4000달러의 비용이 든다. 반면에 터키에선 최대 1만 5000달러이다. 거의 9배 차이다. 치아 치료의 경우 오스트리아에서 5000달러정도 인데 비해 같은 치료가 터키에선 1500달러다. 지정학적 위치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매거진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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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사례가 좋아 보이면 대책 없이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우리의 행동심리는 바뀔 수 없는 것일까.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의료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의지는 있으나 실제적인 R&D 투자 보다는 행정적 절차로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 매사에 균형이 필요하듯 국내 의료산업도 의료 소모품이나 헬스장비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내놓을 만한 의료장비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집중이 필요하다. 알게 모르게 선진국 의료관광객은 이미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눈을 부릅뜨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더불어 미래에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가 기회를 잃게 된다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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