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천마 증식법 자료집 발간

국립산림과학원, 유성 씨천마 증식기술 및 병원성 원인균에 대한 정보 제공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8-06 09:29:54
  • 글자크기
  • -
  • +
  • 인쇄

▲ 천마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천마의 무성 증식법과 토양 병원균에 따른 생산성 감소와 품질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종자로부터 씨천마를 생산할 수 있는 유성 증식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 「씨천마 증식법」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재배 현장에서는 미성숙 천마(자마, 길이 4㎝ 이하)를 씨천마로 활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무성번식은 씨천마의 활력을 저하시켜 생리적인 퇴화현상을 나타나게 하기도 하며, 병원균에 오염된 씨천마를 사용할 경우 병해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천마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종자를 이용한 유성번식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유성번식은 지속적인 무성번식으로 활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천마의 특성상 곰팡이와 공생관계가 형성돼야 하므로 일반적인 재배방법으로는 병원균에 오염되지 않은 씨천마를 생산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자료집에는 천마의 일반적인 특성을 비롯해 천마의 병원균에 대한 정보 및 진단기술과 종자로부터 씨천마를 생산하는 방법이 수록돼 있다. 특히 자료집에 수록된 톱밥배지를 이용한 유성 씨천마 생산방법은 기존의 참나무를 이용한 무성 씨천마 생산방법보다 배양기간과 오염률을 감소시켜 생산 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천마에 무름병과 썩음병을 발병시키는 병원성 곰팡이 4종을 밝혀내어 이들의 유전자 서열을 기반으로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방법도 개발해 수록했다.

 

▲ 기내배양을 이용한 천마 유성번식시스템 모식도 <제공=국립산림과학원>


한심희 산림미생물연구과 과장은 “개발된 씨천마 증식기술은 관련 연구소와 재배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돼 고품질의 천마를 생산 및 농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유성씨천마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천마 증식법(연구보고 21-22)」자료집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