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 경기 남양주 광동중학교 학교숲 훼손에 원상복구 요구

학교 숲 운동 대표사례 광동중학교 학교숲, 풋살장 조성으로 훼손
환경권과 건강권을 지키는 학교숲, 훼손에 대한 원상복구 되어야
박순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2-17 0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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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학교숲 조성 10년 후(좌)와 2019년 11월 현재 훼손된 광동중학교 학교숲 모습(우) <사진=생명의숲국민운동>  
[환경미디어=박순주 기자]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허상만, 생명의숲)은 16일, 학교 숲의 대표 사례인 광동중학교 학교 숲이 풋살장 조성으로 학교 숲 면적 약 520㎡가 훼손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에 대해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명의숲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광동중학교는 2006년부터 산림청, 유한킴벌리, (사)생명의숲이 공동주최한 ‘학교 숲 시범학교’(2006~2008년)에 선정돼 학교 운동장을 숲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경기도 학교숲가꾸기 시범학교(2006년), 자연학습장 선도학교(2006년, 2008년), 모델학교숲(2009년~2011년)으로 선정되는 등 학교 숲 운동의 대표 사례다.

생명의숲은 “광동중학교가 이미 체육관 및 운동장 등의 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학교숲을 훼손한 것에 대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히며, 지난 10여년의 시간 동안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심고 가꾸었던 학교숲을 일순간에 훼손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했다.

또한 이제라도 광동중학교와 경기도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은 풋살장 조성을 중지하고 학교 숲으로 되돌리며 진정한 교육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명의숲은 “학교 숲은 조성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가꿔지는 숲”이며 “훼손이 불가피할 경우에 학교구성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명의숲은 아이들이 푸른 자연의 공간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1999년부터 지금까지 770여개 학교의 운동장과 자투리 공간에 교사, 학생, 지역주민 등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는 학교숲 운동을 20년째 해오고 있다.

학교숲 운동은 이후 교육부, 지자체, 기업 등이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약 5000여개 학교가 숲 조성 활동에 참여하는 전국적 캠페인으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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