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연극 '내 모든 걸' 15일부터 대학로서 3차공연

완성도 높은 대본과 연기력으로 선풍 인기…초중고 방문공연도 추진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1-16 09: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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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이연컴퍼니 안세빈 대표
청소년 민족교육용으로 영화 ‘말모이’가 있다면, 연극에는 인성교육용으로 ‘내 모든 걸’이 있다.

장애우 인식 개선을 소재로 연출한 연극 ‘내 모든 걸’이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1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3차 공연에 들어간다.

극단 ‘이연 컴퍼니’(대표 안세빈)는 1차(2018년 7월 9일~15일), 2차(11월 1일~12월 16일)에 이어 15일부터 재공연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내달부터는 대전, 광주, 청주에서도 공연하고 일선 초중고교를 방문해 공연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내 모든 걸’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많은 영향을 주어 주목 받고 있다. 이 연극은 수화를 배우는 일을 놓고, 청각을 잃어가는 천재 지휘자와 소녀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편견과 오해의 폭을 줄여, 올바른 배려를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연극이다. 장애인・비장애인・장애인 가족이 모두 관람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다.

▲ '내 모든 걸' 연극이 공연중이다.
볼거리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지휘자와 수화통역사라는 배역의 특성상 수화, 지휘뿐만 아니라 기타 연주, 노래, 개인기 등이 총동원된다. 흡사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등장인물의 연기력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좀 더 높은 집중도와 재미를 유도한다.

‘내 모든 걸’은 1차, 2차 공연에서 관객 평점 10점, 9.9점을 각각 기록했고 재관람률도 높았다. 공연 뒤의 여운과 인상 깊었던 대사를 다시 느끼고 싶어하는 관객들이 다시 공연장을 찾곤 했다.

대학로의 인기작가 김원진 씨가 집필했으며 배우들의 열연과 음향 연출이 돋보인다. 이유 역에는 ‘이연 컴퍼니’ 소속배우 한이연, 임잔디, 정다운이 맡고, 건우 역에는 지인호, 김기정, 김대우가 출연한다. 그 외 아빠 등의 역할엔 김진만, 서태이, 김영민, 김희윤이 나온다.

안세빈 대표는 “후기를 보면 관객들이 평소 자신이 ‘장애’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되돌아보는 내용이 많아 공연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다”면서 “관객들도 어린이, 청소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전 연령층에 두루 걸쳐 있어 흐뭇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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