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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기 형제설비 사장과 표지. |
소박하고 다정한 이웃의 이야기들이 ‘도서출판 곁애’의 이름으로 제작된 동네방네 그림책 시리즈 4종이 출간돼 화제다.
서울시 구로시장 내 형제설비 이명기 아저씨의 봉사 스토리가 담긴 '형제설비 보맨', 항동철길의 간이역 킁킁이 역장의 이야기를 담은 ’철길을 걷는 아이‘, 28년간 소영이네 생선가게를 지켜 온 생선가게 맏딸 소영이의 유년시절 스토리를 담은 '소영이네 생선가게', 몸이 아픈 친구를 위해 출장 퍼머를 마다하지 않는 78세 ’희희희 미용원‘의 왕언니 스토리까지 모두 4종의 마을 그림책 '동네방네 그림책 시리즈'가 2016년 2월 출간돼 주목을 끌고 있는 것.
현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성 구로구청장이 서평을 달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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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범한 일상을 오래도록 지켜 온 마을의 이야기를 마을의 젊은이가 기록하고, 쓰고, 그리고,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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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동네방네 마을그림책 시리즈’는 계속된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한 ‘그림 그리는 할배’의 스토리, 발달장애 청년인 사회적기업 두리하나의 일꾼 광선이의 성장을 담은 ‘초코칩쿠키와 광선이’ 등 마을이 살아있는 한 마을의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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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연(36) 대표가 설립한 '곁애(愛)'는 2008년 '배꼽 빠지는 도서관'으로 출발, 2015년 서울시 마을기업 문화예술 협동조합 곁애로 성장했다. 지역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테라피 운동을 진행했으며, 마을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시테라피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청소년들이 습작한 시를 모아 ‘내일은 끊을게’라는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 7년, 곁애의 문학테라피와 함께 성장한 청소년들은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청년이 됐고, 이들 청년의 진로와 마을의 기록을 담은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곁애는 올해 모두 7종의 인쇄물을 작업할 계획이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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