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이 친환경 목재교구로 재탄생

노원구, 초등학교 28개교에 친환경 목재 교구 지원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6-08 0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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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목을 재활용하여 만든 창의 목재 놀잇감 3977개 배부
- 목공소를 활용한 자체제작으로 초등학교 원목교구 구입비 약 1억원 절감
 

 

서울 노원구는 관내 초등학교에 폐목을 재활용하여 만든 ‘창의 목재 놀잇감’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구는 상경초등학교 외 27개교에 목재놀잇감 총 3977개를 배부한다. 지난 3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목재놀잇감 수요량 조사를 실시하여 통나무 발판 균형놀잇감 1206개, 나무토막 발‧손잡이 균형놀잇감 2771개를 신청받았다. 창의 목재 놀잇감은 5월~6월, 9월~10월 2차례에 걸쳐 배부된다. 

 

친환경 목재 놀잇감 지원 사업은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폐목 재활용 교구를 지원하는 최초 사례로 구는 아파트, 공원 등의 폐목을 수거하여 목공소에서 목재 놀잇감을 자체 제작하여 지원한다. 

 

구는 초등학교에 친환경 목재 교구를 지원하여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창의력 및 촉각, 균형감각을 비롯한 감각통합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원목교구 구입비 약 1억원을 절감시키며 초등학교 놀이중심 안성(안정과 성장)맞춤 교육과정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버려지는 수목가지와 폐목을 플라스틱 대체용 교구로 재활용하여 자원순환 마을을 조성함과 동시에 가지치기 폐목 재활용에 따른 폐기물 처리비 약 5천만원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시범적으로 상원초등학교와 마들상상놀이터(장난감 실내놀이터)에 나무 발판 균형 놀잇감 40개와 발·손잡이 균형놀잇감 200개를 제작해 지원하여 교사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 발판균형놀잇감<사진제공=노원구>

 

마들상상놀이터 운영자 김예정 노원맘스 대표는 “발‧손잡이 균형놀잇감의 경우 아이들이 달리기 시합을 하며 무척 재밌어한다. 특히 이동할 때마다 말굽소리가 나서 더 신나하는 것 같다. 또 나무발판 균형놀잇감의 경우 아이 둘이 함께 올라가 오래 버티기 놀이를 하는 등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폐목을 재활용한 목재교구를 다양하게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에 확대 배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도 창의 목재 놀잇감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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