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수원시가 광교저수지 조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류제거제를 투입하는 등 발생 단계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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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가 발생한 광교저수지 <제공=수원시> |
19~21일 조류제거제를 투입해 저수지 표면에 대량으로 발생한 유해 남조류를 제거했다. 광교저수지는 현재 조류 발생 이전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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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제거 후 정화된 광교저수지 <제공=수원시> |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면 저수지 주요 발생지점에 응집·부상제를 살포해 조류를 제거하는 2단계 대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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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소는 9월 초순 광교저수지에 조류가 발생하고, 9월 셋째 주 이후 조류경보제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류경보제는 유해 남조류 수치가 1000~1만 cell/mL일 때 발령된다.
상수도사업소는 9월 중 취수탑 주변에 ‘인공지능 자동 수질정화장치’(에코봇)을 설치할 계획이다. 에코봇은 녹조 발생 위험 지역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수질 정화를 하는 인공지능 수질정화 장치로 조달청 국비지원과제에 당선된 혁신제품이다. 녹조 제거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서비스’를 전개한다.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서비스’는 수질검사 모니터 요원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 시민의 집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을 검사해주는 것이다.
노후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질(철·구리) 검출 여부와 잔류염소, 탁도, 수소이온농도(pH), 맛, 냄새 등 7개 항목을 검사한다. 현장 검사 후 모니터요원이 수질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상수도사업소 검사소에서 미생물(총대장균, 일반 세균 등) 등을 추가로 검사·분석해 원인을 안내해준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2014년부터 시민이 수돗물 수질 검사를 요청하면 수질검사요원이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을 검사해주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 등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은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8월 5일까지 526가구가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했는데, 그중 52.5%가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는 영통구 거주자였다. 상대적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팔달구 가구의 비율은 10.6%에 그쳤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취약 계층 500여 가구를 선정해 8월 27일부터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질검사 요원 8명(2인 1조)이 9월 25일까지 대상 가정을 방문해 수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7월 인천시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생한 후 많은 시민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신청해 불안을 해소했지만, 정보 취약계층은 제도를 몰라 이용률이 낮았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수돗물 복지’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물사랑 홈페이지 ‘수질검사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질소·인 등에 의한 부영양화, 높은 기온, 긴 호소 체류 시간(평균 200일 이상) 등으로 인해 유해 남조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해 남조류가 발생하면 곧바로 대처해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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