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 붓꽃 만발

생김새와 꽃 색깔 등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한 붓꽃
야외전시구역 수생식물원에서 6월까지 관찰할 수 있어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01 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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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꽃(Iris sanguinea Donn ex Hornem). 부채붓꽃 보다는 잎이 가늘며 가운데 잎맥이 뚜렷하지 않고 꽃색상은 진한 보라색이다. <제공=국립생태원>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야외전시구역 수생식물원에서 다채로운 붓꽃들이 꽃을 활짝 피워 눈길을 끌고 있다.

▲ 노랑꽃창포.(Iris pseudacorus L). 노랑꽃창포는 이름만 창포가 들어갔을 뿐 창포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제공=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은 다랭이논을 형상화한 습지전시구역으로, 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을 직접 만지고 관찰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생식물원에서는 5~6월에 순차적으로 꽃을 피우는 붓꽃이 식재돼 있으며, 생김새와 꽃 색깔 등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닮은 붓꽃, 꽃 색상이 흰색을 띠는 흰붓꽃, 잎이 넓게 부채처럼 펼쳐진 부채붓꽃, 잎이 실타래처럼 살짝 꼬여 있는 타래붓꽃, 노란색 꽃을 피우는 노랑꽃창포 등 5종이다.

 

▲ 창포.(Acorus calamus L). 6월에 피는 꽃차례는 길쭉하고 잎은 중앙에 굵은 잎맥이 있으며 향이 있다. 꽃창포의 생김새와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 <제공=국립생태원>

▲ 타래붓꽃(Iris lactea var. chinensis (Fisch.) Koidz). 다른 붓꽃의 색상보다 옅은 하늘색을 띄며 잎과 종자는 실타래처럼 살짝 비틀어져있다. <제공=국립생태원>
붓꽃의 영문 이름인 아이리스는 그리스 신화의 무지개의 여신인 이리스에서 유래됐으며, 헤라 여신이 충복 이리스에게 내린 축복의 숨결이 땅으로 떨어져 핀 꽃이라고도 전해진다.

또한,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는 창포와 노랑꽃창포를 직접 비교해 관찰할 수 있다.

▲ 부채붓꽃(Iris setosa Pall. ex Link). 꽃색상은 연한 보라색이고 잎줄기는 넓게 펼쳐진 부채와도 같아 보인다. <제공=국립생태원>
창포는 천남성목 천남성과 식물로 6~7월에 개화하며 꽃차례는 길쭉하고 잎은 중앙에 굵은 맥이 있으며 향이 난다.

반면 노랑꽃창포는 백합목 붓꽃과 식물로 5~6월에 노란색 꽃이 피며 잎은 넓고 향은 없다. 이름만 창포가 들어갔을 뿐 창포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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