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차량의 차주가 결국 꼬리를 내렸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단은 30일 불법주차로 물의를 일으킨 A씨가 작성한 사과문을 대신 전달했다.
나흘 만에 A씨의 사과가 나온 것은 온전히 주민들의 단체 행동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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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뉴스캡처 |
앞서 지난 27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외제 승용차가 지하 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채 주차되어 있는 탓에 몇 시간 동안 법석을 떨어야 했다.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이 관리사무소에서 자신의 캠리 차량에 불법주차 스티커를 붙이자 이에 대한 분풀이로 지하 주차장 진입로를 막아선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견인을 거부했다. 아파트가 일반 도로가 아닌 사유지여서 견인할 수 없다는 이유다.
주민은 물론 네티즌은 이 같은 ‘법’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무 잘못 없는 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공권력의 존재 이유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이는 경찰의 잘못이라고 할 수도 없다. 화재 현장에서 불법 주차된 차량들을 치웠던 소방대원들이 소송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 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량의 사태를 통해 사유지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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