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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매리(사진=채널A 방송화면) |
실명 거론까지 불사하며 문제를 수면으로 끄집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송인 이매리 얘기다.
27일 한겨레는 Y대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35기에 속한 사회 지도층급 인사들로부터 괴롭힘 당했다는 이매리의 인터뷰를 보도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사들은 이매리와 같은 조직에 속했으며, 괴롭힘의 종류는 성적 수치심을 야기하는 언행 말고도 노골적이며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도 이에 대해 거론한 적 있는 이매리다.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가해자 대부분 이매리와 함께 방송가에 몸담고 있었다. 그 중 SBS 간부로 일한 이력이 있는 인사는 이매리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항의의 뜻을 표하면 "우리를 XX로 아냐"고 또 다른 희롱을 일삼았다. 이매리는 그런 날이면 문제의 인사가 집까지 쫓아와 자신의 반응을 살펴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매리는 당시 대학원장이었던 강 모 위원장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고 떠올렸다. 뿐만 아니라 Y대 대학원 역시 오히려 이매리에게 '왜 자꾸 손님들을 내쫓으려고 하냐'고 반문했다는 것. 사회 지도층급 인사들을 '손님'으로 일컫고 이매리에게 탓을 돌렸다는 데서 Y대 대학원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된다.
Y대 대학원은 1992년 '신문방송고위자과정'이란 명칭으로 처음 설립됐다. 1996년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로서 언론홍보계 발을 들인 사회 지도층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지식 나눔의 장을 펼쳐낸 곳이다. 이 곳은 '신문, 방송, 통신, 광고, 홍보, 잡지, 출판, 영화, 연극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지도급 인사들과 함께 현대 언론과 정보사회의 제 문제에 관한 담론을 나누고 최고경영자로서의 정신적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이매리의 폭로와 정반대된다. Y대 역시 공식 입장 표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한편, 이매리의 피해 사실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내달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취재진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기에 앞서 특정 인사를 가해자로 저격한 이매리, 그러나 해당 인물이 이매리의 주장을 극구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또 다른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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