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특히 꽃을 사랑하고 꽃을 통해 삶의 조화를 작품으로 전달하는 중견 여류 화가 서성아.
서성아 작가는 그림을 통해 관객과 작품으로나마 소통하고자 그림을 손에서 놓을수 없는 이유라고 전했다.
진한 향으로 내 마음에 다가와
끝없는 내 맘 속 갈구하는 자아를
통해 꽃 향으로 승화시켜
소중한 아름다움을 꽃으로부터 위로받고…
- 작가 노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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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 - 여심1 |
서 작가의 성격은 그녀의 작품에서도 확연히 나타난다.
서 작가의 지난 2009년 작품에서는 여인이 자주 등장하는데 "내 작품 속의 여인은 가상적 인물이지만 그 여인은 나일지도 모른다"며 운을 뗐다. 또한 모든 여인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작품 속의 여인들은 수줍은 듯 항상 고개를 돌리고 있거나 무언가 응시하고 있는 뒷모습이다. 서성아 작가의 초창기 때 그린 작품을 보면 청바지 위에 그림을 소재들이 주를 이룬다. 그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도 역시나 뒷모습의 여인이다.
반면 작년에 개최한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은 주로 꽃과 나비를 주제로 나비와 꽃들이 사랑으로 대화하면서 마치 ‘혼자는 싫어요’라고 전달하는 듯 짝을 맞춰 등장한다.
서 작가는 꽃과 나비는 삶의 균형과 조화를 의미하고 곧 사랑하는 동반자 친구를 표현했다고 한다.
서 작가는 7번째 개인전 주제를 'Harmony'로 정했던 이유에 대해 "나비와 꽃을 통해 나 자신의 감성을 대변하고 삶과 사랑에 대한 탐색을 서정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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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mony - StoryⅠ·Ⅱ·Ⅲ·Ⅳ |
주변서 끊임없는 칭찬-격려...가정환경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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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mony - 대화 Harmony - 열정 Festival&Story - 장미 |
미대 진학 후 그녀의 아버지는 열심히 하는 딸의 모습에 지지해 주셨고 격려해 주셨다고 한다.
“나의 어렸을 적 꿈은 화가였다. 그 꿈은 언제나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화가가 될 수 있었고 아직도 끝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나이프를 주로 이용하는 서 작가의 작품은 여러 재료를 이용해 나이프로 두껍게 쌓아올려 완성시키는 ‘Mixed media’ 작업이다.
어느 날 붓을 빨기 싫어 나이프를 이용하다보니 그것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하는 서 작가의 화풍은 대상의 이미지를 물감으로 두껍게 쌓아 올린 뒤, 소통의 대상인 꽃과 나비를 나이프를 이용해 서정적이지만 거칠게 표현한 뒤 공간구성 작업과 반구상 회화로 완성하는 식이다.
서 작가는 한때 잘나가는 학원의 원장이었다며 입시미술 10여 년의 경력이 있다고 밝히고, 입시미술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림을 손에서 놓기 싫었던 마음이 가장 컸다”며, “왠지 미술도구만 봐도 뿌듯하고 ‘언젠가는 작품 생활을 해야지’하는 마음이 항상 과제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을 키우면서 미술학원을 자연스럽게 그만두고 난 후 개인 작품 활동에 전념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됐다. 특히 전시회에서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고 ‘너무 예뻐요’, ‘너무 좋아요’, ‘힐링 됐어요’라는 이 한마디를 건네받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며, “이런 관람객과의 소통이 곧 다가오는 8회 초대전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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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mony- 환희 |
한편 서성아 작가는 오는 9월 여덟 번째 작품전인 ‘2015 Harmony’를 갤러리카페(OUT OF AFRICA)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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