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플라스틱은 농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주로 보호용 랩에서부터 플라스틱 코팅된 종자에 이르기까지 토양 온도를 조절하고 농작물에 대한 잡초 성장을 방지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합성 물질들은 또한 의도적으로 밭에 뿌려지는 바이오 고체 비료에 첨가되어 관개관, 자루, 용기 등에 사용된다.
이 모든 제품들이 농작물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분해된 플라스틱이 토양을 오염시키고 생물 다양성과 토양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UNEP(유엔환경계획) 보고서는 경고한다. 게다가, 일부 비료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미세 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되면서 보건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용할 수 있는 농경지는 한정되어 있기에 플라스틱은 축적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토양건강, 생물다양성 및 생산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은 식량안보에 필수적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UNEP의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큰 플라스틱 조각들이 5mm 미만의 조각들로 부서지고 흙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미세 플라스틱은 지구의 지표면 아래 물리적 구조를 변화시키고 수분 함유량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뿌리 성장과 영양 섭취를 줄어들게 함으로써 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토양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거름과 같은 유기물로부터 생산되는 비료이다.
거름은 특정 비누, 샴푸, 세정제, 화장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동일한 플라스틱 미세구와 혼합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러한 미세구체를 금지했지만, 다른 미세 플라스틱은 버려진 담배 필터, 타이어 부품, 합성 의류 섬유를 통해 계속해서 수계에 유입되고 있다.
보고서는 농산물에 사용되는 고분자의 생분해성을 개선하기 위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수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부 보호 필름은 현재 완전히 생분해되고 퇴비가 가능한 것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기반 중합체는 반드시 생분해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화석 연료 기반 중합체만큼 독성이 있을 수 있다.
보고서 저자들이 제안한 해결책은 이른바 '덮기 작물'로, 흙을 가리면서 수확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 기반 솔루션은 잡초를 억제하고, 토양 질병에 대항하는 한편, 토양 비옥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수확량을 줄이고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UNEP는 경고한다.
"이러한 해결책들 중 어느 것도 완전한 해법이 될 수 없다. 플라스틱은 저렴하고 작업하기 쉬워서 대안이 잘 제시되지 않고 있다"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초 특정 유형의 고분자가 비료에 사용되는 것을 제한했던 유럽연합의 권고에 따라 이제 농업용 플라스틱의 사용도 자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과학자는 "이제 예방 원칙을 채택하고 플라스틱의 원천과 환경으로의 흐름을 막기 위한 표적 솔루션을 개발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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